빨간색은 이제 입술에만 바르지 않는다 — RED MOVES TO THE EYES

RED MOVES TO THE EYES

빨간 립스틱은 클래식이다.
하지만 빨간 아이라이너는 아직 조금 이상하다.
바로 그 점 때문에 지금 다시 재미있어 보인다.

2026년 봄부터 이어진 레드 아이라이너가 가을 들어 본격적인 뷰티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선명한 루비색 라인부터 번진 버건디까지 방식도 다양하다.

빨간 눈 화장이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아니다.
펑크와 뉴웨이브 메이크업에서도 빨강은 검정과 함께 자주 사용됐고, 1990년대 에디토리얼 메이크업에서는 눈가에 일부러 붉은 기운을 남기기도 했다.

2026년의 방식은 훨씬 단순하다.
피부는 거의 그대로 두고,
눈 위에 얇은 빨간 선 하나.
혹은 아래 속눈썹 가까이에 버건디를 조금 번지게 한다.

완벽하게 예뻐 보이는 색보다
조금 불편하고 낯선 색.
요즘 메이크업은 다시 그런 얼굴을 원한다.

KEYWORDS
Red Eyeliner / Burgundy / New Wave / Graphic Eye / Imperfect Beau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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