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트를 가장 아름답게 입었던 여자

CHARLOTTE IN A SUIT

Charlotte Rampling의 오래된 사진을 보면 드레스보다 수트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넓은 라펠의 재킷.
흰 셔츠.
곧게 떨어지는 팬츠.
그리고 특별한 액세서리는 거의 없다.

1960~70년대 사진들을 다시 보면, 그녀는 Swinging London의 미니스커트부터 테일러링까지 자연스럽게 소화했던 인물이었다. 특히 1974년 Yves Saint Laurent의 벨벳 Le Smoking을 입었던 모습은 그녀의 대표적인 패션 이미지 중 하나다.

Rampling의 스타일에는 여성복과 남성복의 경계가 거의 없었다.
몸을 강조하는 대신 재킷을 입고,
보석보다 셔츠의 칼라를 선택했다.
그럼에도 전혀 딱딱해 보이지 않았다.

그녀는 실제로 오래전부터 남성복의 편안함과 잘 재단된 Yohji Yamamoto, Jil Sander 같은 수트를 좋아한다고 이야기해왔다.

그래서 그녀의 사진은 지금도 현대적으로 보인다.
좋은 수트에는 시대가 잘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좋은 스타일에는
성별보다 사람이 먼저 보인다.

KEYWORDS
Charlotte Rampling / Le Smoking / Tailoring / Androgynous / ’70s

Old Fashion Le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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