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ROMANCE RETURNS
검은 레이스.
길게 떨어지는 드레스.
몸을 감싸는 코르셋과 바닥 가까이 내려오는 케이프.
2026년 가을 패션에는 오랜만에 조금 어둡고 극적인 분위기가 돌아왔다.
이번 시즌 Comme des Garçons, Rick Owens, Erdem, Lanvin 등의 컬렉션에서 케이프, 코르셋, 레이스, 피시테일 실루엣과 앤티크한 액세서리가 반복해서 등장했다. ‘romantic goth’나 ‘witchcore’라는 이름으로 설명되지만, 사실 그 이미지의 뿌리는 훨씬 오래됐다.
빅토리아 시대의 검은 드레스부터 1990년대 고딕 스타일에 이르기까지, 패션은 주기적으로 어둠을 로맨틱하게 만들어왔다.
하지만 지금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고딕으로 입을 필요가 없다.
검은 레이스 스커트에 오래된 가죽 재킷을 입거나,
평범한 니트 위에 긴 펜던트를 하나 걸거나,
검은 드레스에 낡은 부츠를 신는다.
조금 어둡고, 조금 낭만적인 옷.
가을에는 언제나 잘 어울린다.
KEYWORDS
Romantic Goth / Black Lace / Cape / Corset / Dark Romance

